•한기사를보았는데요즘한창유행하고있는TV예능프로그램에대한것이었다. 흔히먹방으로불리는예능, 그리고여행을떠나면서생기는버라이어티한모습을다루는예능, 마지막으로지금은조금한물간육아예능까지의이야기이다. 이세가지예능의공통점은현대인들이살아가는데당연한것으로여기며꼭필요하고삶의목표가되기도하는것들이라는것이다. 문제는현대인들이당연히가질수있는것들이라고믿었던것들이그렇게쉽게아니당연히가질수있는것이더이상아니게되었다는것이다. 기사에서말하는요점은현대인들이쉽게가질수없고누릴수없는것을TV속예능을통해대리만족하고있다는것이었다. 이것이저예능들이현대인들에게사랑받고있는이유라고분석하였는데, TV속세상을통해어느정도대리만족을하고있다는것은알고있었다. 하지만문화평론가의분석을보고모두수긍이가지는않지만그렇다고부정할수도없는현실의무게가느껴졌다. 나는무거운마음의짐을조금덜어볼까해서상상을해보았다. 실제로가지지못하더라도할수없다하더라도상상은자유이지않은가? 그래서지금의작업을시작하게되었다.

•작업에주로쓰이는소재인가게들은평소에눈여겨봐뒀던실제가게의이미지들속에서따온것이거나상상속의이미지도포함되어있다. 가게들속에는jack 이라는캐릭터가자주등장하는데이캐릭터는나의주작업재료인폐목재에서탄생하였다. 초기모습이새를닮아“잭잭잭”거린다고하여jack 이라고지어줬는데사실세련된이름과는달리두번이나버려진폐목재에서탄생하였다. 그러기에더욱애착이가는캐릭터이다. 버려진것에서탄생한jack의모습이공허한현대인의모습같기도하고나자신의모습같기도하여작업속에등장시키기로하였다. 작업속에등장하는jack은카페운영하기도하며갤러리, 레스토랑, 서핑보드가게, 공구가게, 자전거가게등을운영하기도한다. 대부분내가운영해보고싶었던가게들을작업속에표현해보았는데이러한작업을통해관객들이대리만족그이상의희망을보았으면한다.